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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공

저자 | 출판사 | 가나출판사
ISBN : 9788957369951   |  발행일 : 20190116  |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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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많은 사람이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이분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짙다. 정말 그럴까? 해야 하는 일을 하며 살면 불행한 삶이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면 무조건 행복한 삶일까? 단언컨대, 그렇지 않다. 그 둘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그것도 아주 격하게. 그리고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장’이라는 선물을 안겨준다. 해야 하는 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타의성’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해야 하니까 하는 회사 일, 게다가 익숙하지도 않은 일일 때가 많다. 그러니 두렵다. 억지로 한다는 생각이 온 세포를 휘감는다. 행복할 리가 없다. _ <‘하고 싶은 일하고 살라’는 달콤한 거짓말에 속지 마라> 중에서

열심히 한다고 해서 인정받는 것도 아니고, 눈치 보며 설렁설렁 하는데도 승승장구하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는 죽어라 해도 일이 줄어들지 않고, 누군가는 널널하게 월급 루팡의 삶을 산다. 일 잘해서 인정받다가 어르신 모시고 과속방지턱 한번 잘못 넘어 미운털 박힌 사람, 일은 죽어라 못하는데 노래방에서 분위기 한번 잘 살려 요직에 배치되는 사람, 모두의 인정을 받지만 임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퇴사하는 사람, 아랫사람에게 업무 능력을 최악으로 평가받는데도 이상하게 승진을 거듭하는 사람, 빨리 승진한다고 좋아하다가 급격하게 내리막을 겪는 사람, 느리게 간다고 슬퍼하다가 앞서 나갔던 사람보다 더 잘되는 사람 등, 정말 별의별 사람이 다 모여 있는 곳이 바로 직장이다. 직장에서는 동화 《개미와 베짱이》와는 다른 결론이 흔히 나온다. 따라서 직장생활에는 정답이 없다.
_ <직장생활, 정답은 없고 오답은 있다> 중에서

인정하고 싶진 않겠지만, 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사이코패스 기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질 없이는 버텨낼 수 없는 곳이 직장이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상황과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게 된다. 이성적이고 정상적으로만 직장생활을 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정말로 ‘선하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미 직장생활을 접고도 남았을 것이다. 아직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사이코패스’임을 인정해야 한다. 이 단어가 거북하다면, 일단 ‘정상적이지 않음’이라도 인정하자. 조금 전 나를 혼낸 상사와 웃으며 점심을 같이 먹어야 하고, 어제 싸운 유관부서 담당자에게 내가 아쉬울 땐 음료수 하나라도 건네며 부탁해야 할 때도 있다. 가뜩이나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이 모여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곳이 직장인데 갈등이 안 생길 수가 없다. 그럼에도 한 공간에서 얼굴을 맞대고 함께 지내야 하니,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오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은가? _ <일희일비하지 않는 긍정적 사이코패스의 기술> 중에서

직장생활이 힘든 건 일 때문만이 아니다. 만약 일이 잘된다고 해보자.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술술 풀리고 진척이 빨라 크게 인정받는 상황이라면 어떨까. 아마 시키지 않아도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주말도 반납한 채 열정을 불태울 것이다. 하지만 직장에서의 ‘일’이란 결국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완성된다. 나 하나 잘났다고, 나 하나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해서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 결국, 직장생활의 핵심은 관계다. 관계는 직장생활의 시작과 끝이자, 직장생활을 힘들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다. 내 편은커녕 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사람과 상황에 둘러싸여 있다면 그것처럼 괴로운 게 없다. 따라서 직장생활 하면서는 절대 적을 만들어선 안 된다. 문제는 내가 적을 만들지 않아도, 이미 사방에 적이 있다는 것이다. 누구에게 화를 낸 적도 없고, 공격적 내용 가득한 메일을 보낸 적도 없는데 말이다. 이 점이 직장생활을 힘들게 한다. _ <사방이 적인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 중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만큼 자주 사용되는 사자성어가 없다. 하지만 그 말의 본질이 제대로 활용되진 않는다. 보통은 남이 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내 의도를 이해하지 못할 때, “입장 바꿔 생각해봐!”란 성토조의 의미로 많이 쓰인다. 그러면 어김없이, 상대방 쪽에서도 “그쪽이야말로 입장 바꿔 생각해보시죠!”라는 반박이 날아온다.
대화가 이렇게 흘러가는 가장 큰 원인은, 역지사지를 ‘해결책’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역지사지는 해결책이 아닌 ‘대비책’이 되어야 한다. 즉, 막판에 가서 내 말을 알아들을 의도가 전혀 없는 상대방에게 역지사지를 들이밀면 안 된다. 평소에 상대방을 헤아려 내가 필요할 때 나의 의도가 전달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 _ <갈등을 줄이는 역지사지의 기술> 중에서

우리는 보고를 위해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상사에게 잔뜩 깨지고 좌절하기도 한다.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레 머릿속에는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힘겹게 작성한 보고서를 들고 갔는데, 앞서 언급한 부정적인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어떤가? 심지어 상사의 말을 꼬박꼬박 적어놓고 체크해가며 작성한 보고서인데도 말이다. 회사생활은 즐겁지 않고,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 동기부여도 되지 않는다. 일을 못한다는 자괴감마저 든다. 상사의 부정적 피드백을 줄이기 위한 유용한 방법이 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시때때로 “사랑한다”고 표현해야 하는 것처럼 일할 때는 상사에게 그 일에 관해 표현해야 한다. 즉, ‘중간보고’를 해야 한다. _ <중간보고가 만드는 기적> 중에서

도서목차

프롤로그. 출근하는 발걸음이 한없이 무거운 당신에게

1장. 일과 직장에 대한 흔한 착각
‘하고 싶은 일 하고 살라’는 달콤한 거짓말에 속지 마라
여행이 정답은 아니야
지금 하는 일이 원하는 일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왜 날 알아주지 않을까?’ 고민한다면
관심을 받으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우리가 하기 싫은 것이 정말 ‘일’일까?
워라밸에 대한 오해
회사를 악용할 것인가, 이용할 것인가, 활용할 것인가
직장생활, 정답은 없고 오답은 있다
그들도 처음부터 상사는 아니었어

2장. 직장생활의 고비를 여유롭게 넘기는 마음 내공
자비 없이 찾아온 슬럼프에 대처하는 법
아프니까 ‘대리’였다?
가슴 뛰는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
뭐든지 항상 잘할 필요 없어
인사이드 아웃, 감정이 하는 말을 들어봐
안 괜찮은 날이 있어도 괜찮다
회사만 가면 울렁증이 생기는 이유
조직에서 존재감을 찾고 싶다면
때론 ‘안 되면 말고’의 정신이 필요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보자
직장인은 종합예술인이라는 자부심

3장. 나를 지키며 일하는 사람들의 관계 내공
나는 직장인 욕구단계 중 어디에 있나?
일희일비하지 않는 긍정적 사이코패스의 기술
직장에서 광을 팔아야 할까?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리는 뱀파이어의 기술
내 경쟁상대를 누구로 볼 것인가?
틀은 깨는 것이 아니라 넓혀가는 것
사람이 우선이다, 그다음도 사람이다
주인의식이란 나를 위해 일하는 것
받아들임과 떨쳐버림의 필살기
역꼰대질로 손해보지 말기
귀는 열고, 입은 닫고, 마음은 반만
싫어하는 사람에게서 배워야 할 것들
직장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

4장. 상사와 동료를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 내공
사방이 적인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
절대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마
상대로부터 사과를 받아내는 아주 쉬운 방법
커뮤니케이션 엇박자를 줄여라
어서 와, ‘상사관리’는 처음이지?
상사와의 대화법? 아니, 상사와의 대답법
갈등을 줄이는 역지사지의 기술
나보다 그릇이 작은 사람과의 만남
과하지 않게 자신을 드러내는 말
이메일로 보는 직장인의 10가지 유형

5장. 일로 인정받는 사람들의 업무 내공
일 잘하는 사람의 유형
일 못하는 사람의 유형
실수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중간보고가 만드는 기적
직장에서 필요한 창의성은 따로 있다
감정이 아닌 감성으로 일하라
단점으로 살아남는 법
미지근함의 미학을 발휘하라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나를 중심에 두기
직장생활에 꼭 필요한 단축키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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